얼차려 중 쓰러진 훈련병…눈물의 영결식

채널A News 2024-05-30

Views 44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5월 30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손정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군기 훈련을 받다가 쓰러져 숨진 훈련병 이야기인데요. 영결식이 오늘 오전 고향인 전남 나주의 장례식장에서 엄수됐습니다. 육군 12사단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고 하는데요. 고인은 대전 국립 현충원에 안장되어 영면에 들게 됩니다. 그런데 사망 훈련병에 대한 수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숨진 훈련병과 같은 부대에 복무 중인 동생이 있다고 밝힌 한 작성자가 인터넷에 이런 글을 띄웠어요. 12사단의 공식 입장 발표를 요구하고 나섰는데 어떤 내용이었죠?

[손정혜 변호사]
그렇습니다. 여기에 이제 12사단에 많은 훈련병이 가 있기 때문에 이 훈련병들과 관련된 가족 중에 한 명이 이렇게 글을 쓴 것으로 추정이 되는 상황인데요. 12사단에 대한 공식 입장을 요구하고 있고 관련된 상세한 어떤 설명을 바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 대대장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안전이라고 그렇게 강조했지만 안전사고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 훈련병들의 가족은 언론 보도를 통해서 이 내용들을 지금 접하고 있다는 겁니다. 도대체 어떤 일이 어떻게 발생했는지에 대해서 공식적인 어떤 사과나 입장 표명,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이것을 발표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하지 않는다는 지적인데요. 인터넷 게시글 보면 댓글로 어디 어디 사단 훈련병 엄마라고 하면서 댓글로 상세하게 어떤 상황들을 설명하는 글까지 올라오고 있거든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40kg를 만들어서 3시간 동안 팔굽혀 펴기, 얼차려 여러 가지를 주는 과정에서 사망한 훈련병 같은 경우에는 근육이 파열된 시퍼렇게 된 채 누워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절하는 척했다고 알고 이송을 안 했다. 후속 조치도 굉장히 지연되고 제대로 조치가 안 됐다는 것이죠.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지적도 있고 소변에서 검정 물이 나왔다는 주장까지 제기되어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는 이 댓글은 삭제되어 있다고 하지만 이 여러 가지 제보와 의혹에 대해서 공식적인 답변 왜 죽음에 이르게 됐고 이렇게 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골든타임을 놓친 것인가. 총체적인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숨진 훈련병과 관련해서는 군기 훈련 관련 규정이 위반됐다는 점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고요. 일단은 가혹 행위가 있었다는 부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12사단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조사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