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미국 대선일이라면…"트럼프 승리 확률 58%"
[앵커]
오늘 투표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거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직 대선까지는 시간도 변수도 많이 남아 있지만, 트럼프에겐 힘이 되고 바이든으로선 당혹스러운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정치매체 더힐과 선거분석업체는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한 결과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이 58%라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결과를 좌우할 6개 경합주 가운데 5개 주에서 바이든을 앞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시간주에서만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럴 경우 전체 선거인단 중 트럼프가 282, 바이든이 256명을 확보해 결국 백악관의 새 주인은 트럼프가 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의회 또한 트럼프의 공화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 다수당 지위까지도 민주당으로부터 가져올 확률이 80%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등하지 못하는 경제 상황에, 친이스라엘 정책에 반발한 집토끼 이탈 현상까지 뚜렷해지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바이든 대통령은 경합주 공략에 보다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투표해주셔서 트럼프는 지난 대선에서 패배했습니다. 올해도 우리는 여러분의 투표로 트럼프를 패배자로 만들 겁니다."
두 사람이 만나게 될 다음 달 첫 TV토론 때까지 누가 지금의 상황을 자신에게 더 유리하게 만들지도 관심입니다.
"나는 (TV토론에 앞서) 약물 검사를 요구할 겁니다. 그(바이든)가 국정연설 때처럼 고도로 흥분한 상태로 나오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바이든 측에선 예상을 뒤엎고 승리한 2년 전 중간선거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트럼프가 기분 좋은 초반 레이스를 시작했다는 것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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