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윤재희 앵커
■ 전화연결 :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인구 감소에 대한 통계청의 연구 결과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인구경제학자,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함께합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이철희]
안녕하세요.
이제 21년 뒤면 모든 시도에서 인구의 자연감소가 시작될 거다, 이런 예측이 나왔는데 어떤 의미인가요?
[이철희]
과거부터 예견돼 왔던 얘기이고 그렇게 아주 놀라운 사실은 아닙니다. 전국적으로 신생아 수가 줄고 있고 고령화도 높기 때문에 이것이 특정한 지역에서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 같고요. 통계청의 이번 추계에는 최근의 이런 추이가 앞으로도 계속 진행된다라는 그런 가정에 기초한 추계이고요. 그래서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인구 감소 현상이 전국으로 다 확대가 돼서 모든 시군구에 나타나는 그런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보니까 2050년이 되면 서울 인구가 700만 명대로 떨어지고 부산에서도 인구가 많이 줄어서 제2의 도시가 부산에서 인천으로 바뀌게 된다, 이런 이야기도 있던데요. 대도시여도 인구 감소는 피할 수가 없는 건가요?
[이철희]
그렇습니다. 경기도 정도를 제외하고는 다른 광역시도의 인구는 계속 줄고 있고요. 서울도 최근에 최근 인구가 감소되었고 부산은 빠른 속도로 인구가 줄고 있습니다. 도심은 사정마다 다른데요. 서울 같은 경우에는 집값이 많이 올라가고 주거비용이 높아지면서 그것을 감당하기 어려운 분들이 경기도로 많이 빠져나가고 있고요. 부산의 경우에는 일자리가 많이 줄고 청년들의 여건이 나빠지면서 청년들이 많이 빠져나가는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요. 그래서 이런 현상이 계속 진행된다면 이번 인구추이가 예상하는 것처럼 대도시의 인구가 앞으로도 줄 것 같습니다.
세종이나 경기 지역은 인구가 늘어날 거라는 전망이 있던데요.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이철희]
두 지역 모두 최근에 인구 유입이 많았던 그런 지역이고요. 출생아는 줄고 있지만 경기도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서울과의 근접성이라든가 그 지역에 여러 좋은 기업들이 많이 있어서 양질의 일자리가 있는 지역이어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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