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류환홍 YTN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경제PICK]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무릎주사 뭐길래? … 또 뚫린 실손보험 무릎주사로 실손보험 청구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얘기인가요?
[기자]
네, 종전에는 백내장 수술과 도수 치료가 많았는데, 최근 들어 무릎주사 건수와 지급액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가 무릎주사를 신 의료 기술로 인정한 후 벌어진 일입니다.
15개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자료를 취합해봤습니다.
지난해 7월과 올해 1월을 비교하면 건수와 금액이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누적으로는 4,600건에 212억 7,000만 원이 지급됐습니다.
실손보험 지급이 가능해진 후 보험금 청구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비급여 실손보험금 지급 상위 3개 항목을 보면 무릎주사가 도수 치료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무릎 주사 등장 이전에는 도수 치료가, 도수 치료 전에는 백내장 치료가 1위였습니다.
이렇다 보니 보험업계에선 무릎 주사 과다 청구 사례를 찾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도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실손보험이 가능하다는 의사 말만 믿고 무릎 주사를 맞고 나중에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라는 것입니다.
근데 무릎주사가 뭐길래 이렇게 청구 건수가 늘고 있습니까?
[기자]
무릎 주사는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골수 흡입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를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골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무릎 관절강 안에 넣은 것입니다.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신 치료 기술입니다.
정상적인 치료로 이뤄진다면 문제가 안 될 텐데, 문제가 되는 경우는 어떤 겁니까?
[기자]
이런 사례가 있습니다.
무릎 주사를 맞았는데, 확인해보니 그 전에 인공관절 삽입 수술을 받았던 사실이 발견된 것입니다.
모 의원에서 500만 원을 내고 무릎 주사를 맞은 70대 어르신 사례였습니다.
의원에선 이 어르신이 실손보험 가입자이니까 나중에 돌려받을 수 있다고 안내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어르신이 과거에 인공관절 삽입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는 사실을 보험사가 밝혀냈습니... (중략)
YTN 류환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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