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대통령실, 한중 양자회담 결과 브리핑

연합뉴스TV 202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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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대통령실, 한중 양자회담 결과 브리핑

오늘(26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은 리창 중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조금 전 대통령실에서 양자 회담 결과 브리핑을 열었는데요.

직접 보시죠.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우선 한중 회담은 우리 윤 대통령이 먼저 어떤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한중 양국이 소통을 지속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서로 존중하면서 공동 이익을 추구하고 역내 평화와 번영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겠다 이렇게 제안을 했고요.

여기에 대해서 리창 총리도 오늘 같은 유익한 대화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중국은 한국의 좋은 친구, 좋은 이웃, 좋은 동반자가 되고 싶다.

앞으로 한중 우호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상호 신뢰를 제고시켜 나갔으면 좋겠다 이렇게 화답을 하였습니다.

우선 고위급 대화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얘기한다면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신설해서 6월 중순에 첫 회의를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외교부와 국방부 당국 간의 2+2 대화 협의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외교부에서는 차관이 그리고 국방부에서는 국장급 고위 관료가 참석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새로 출범시키면서 그동안 있었지만 뜸했던 대화체 한중 반관반민 1.5트랙 전략대화 그리고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

이것은 2021년 12월에 하고 나서 그때 화상회의로 하고 중단이 된 상태인데요.

이런 1.5트랙 한중 대화 그리고 외교차관 전략대화도 하반기부터 다시 이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경제협력 분야입니다.

우선 투자 분야에서 한중투자협력위원회가 지금 13년째 중단돼 있는데요.

다시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한국 산업부 그리고 중국 상무부 간의 장관급 협의체로서 양국 간 무역, 양국 간 투자 활성화에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양국 간 투자 그리고 기업 활동 얘기를 하면서 윤 대통령은 리창 총리에게 우리 기업들이 중국에 보다 활발히 투자하고 또 이미 가 있는 기업들이 보다 안심하고 기업 활동을 펼 수 있도록 글로벌 기준 스탠더드에 맞는 경제 그리고 투자 지원 정책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였고요.

여기에 대해서 리창 총리는 법치에 기반한 시장화를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 그리고 국제화를 더욱더 높여 나가겠다 이렇게 화답을 함으로써 한국 기업에 대한 배려 그리고 지원 의지를 피력하였습니다.

자유무역 분야의 성과입니다.

한중 FTA 2단계 협상을 재개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한중 FTA는 2015년 12월 발효된 상태인데요.

그동안 추진돼 온 상품 교역 분야의 시장 개방을 넘어서서 앞으로는 서비스 분야에까지, 특히 문화, 관광, 법률 분야에 이르기까지 양국의 교류와 개방을 확대하는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다음에 공급망 분야에서 한중 수출통제 대화체를 새로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산업부 그리고 상무부 간의 대화체를 만들어서 양국 간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한 소통 그리고 창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해 왔던 한중 공급망 협력 조정 협의체 그리고 한중 공급망 핫라인, 이것도 더욱 적극적으로 가동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경제 교류 분야의 성과입니다.

한중 경제협력 교류회 제2차 회의를 하반기 중에 열기로 하였습니다.

작년 11월에 중국 지린성에서 1차 회의가 개최된 바 있습니다.

한국의 기재부 그리고 중국의 발전개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는데요.

양국의 기업인들 그리고 양국의 중앙정부, 양국의 지방정부가 직접 교류하면서 서로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협의체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합니다.

그다음에 한중 사회 문화 협력 성과입니다.

무엇보다도 양국 간의 다양성을 보장하면서 문화 사회 교류를 넓혀가고 더욱 풍부한 창의적인 문화 콘텐츠가 생산되고 또 경제 효과를 자아내는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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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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