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5월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 유족들이 비디오 슈팅게임과 총기 광고 등이 10대 총격범에게 악영향을 줬다며 관련 회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사건 발생 2주기인 현지 시간 24일, 희생자 19명의 유족들은 슈팅게임 '콜 오브 듀티' 제작사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 플랫폼스, 범행에 쓰인 총기 제조사 대니얼 디펜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유족들은 범행 당시 18살이었던 범인이 총격 게임과 총기를 미화하는 홍보 콘텐츠 등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장에서 유족들은 게임 회사가 모양과 느낌, 반동, 정확도에서 진짜 무기를 완벽하게 모방한 가상 무기를 설계해 초현실적인 게임을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인스타그램이 총기 마케팅과 어린이들에게 유해한 콘텐츠를 금지하는 규정을 거의 집행하지 않고 있다며, 총격범은 인스타그램에 전투의 스릴을 묘사하고 숭배하는 이미지 수백 개를 올리며 무기 사용을 찬양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재작년 5월 24일 오전 18살짜리 총격범이 롭 초등학교에 들어와 소총으로 무차별 총격을 가해,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이 숨졌습니다.
YTN 홍주예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40525231706565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