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 임영웅 단독 콘서트…'영웅시대' 축제 현장
[앵커]
가수 임영웅이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오늘부터 이틀간 단독 콘서트를 엽니다.
벌써 현장 분위기가 뜨겁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서울 월드컵경기장에 나와있습니다.
잠시 뒤인 오후 6시 30분부터 이곳에서 가수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가 열립니다.
공연 시작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이 점점 더 많아져 곳곳을 파랗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이곳 월드컵경기장은 6만여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데,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콘서트의 티켓팅 경쟁 역시 치열해서 예매 오픈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매진됐습니다.
무대 밖에는 공연 시작 전까지 기분 좋은 설렘을 전하고 있는데요.
기념 도장 찍기와 엽서 보내기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습니다.
일찍부터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이야기 듣아보겠습니다.
"(표 구하기) 너무 너무 힘들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까 기회가 생겨가지고 저희 어머니한테 해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꿈에도 생각 못했어요. 진짜 오고 싶었는데.)"
[앵커]
이번 콘서트를 시작도 하기 전부터 미담이 전해졌죠.
공연장 주변 주민들에게 참외를 돌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공연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소음으로 피해를 준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며 참외를 돌려 SNS상에 '임영웅 참외' 이야기가 퍼진 건데요.
오늘 공연도 곳곳에서 '배려'가 돋보이고 있습니다.
태양을 피하기 위한 '쿨링 존'이 설치돼 있는 건 물론이고, 의무실과 함께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석이 따로 마련됐습니다.
또 월드컵경기장 잔디 훼손을 우려해 임영웅은 이번 콘서트에서 그라운드 밖 돌출 무대를 설치했고, 그라운드 안에 관객도 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번 공연 전 발매된 새 노래 '온기'는 임영웅이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고,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 진입하는 등 인기를 해외에서도 증명하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로 예정돼 있는 공연에서 상암을 파랗게 물들인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과 함께 임영웅은 3시간에 걸쳐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mail protected])
[영상취재기자 : 장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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