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연금개혁 연일 공방…"꼼수 정치" vs "1%p 차이 핑계"
연금개혁 제도와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이 불발됐습니다.
이 대표는 연일 연금개혁을 압박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연금개혁을 정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 외 다양한 정치권 이슈들,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김성완 시사평론가 두 분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앞서 이재명 대표가 연금개혁과 관련해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민주당은 홍철호 정무수석이 지금 만남이 적절치 않다고 했다며 사실상 제안을 '거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영수회담 제안에 이어 연일 연금개혁안을 띄우는 배경이 무엇인지 짚어주시죠.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제안을 "정략적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단 1%p 차이로 개혁을 미루는 건 핑계에 불과하다며 여당을 압박하고 있고요. 이렇게 공방이 계속되는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앞서 여야가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재의 9%에서 13%로 인상하는 데는 합의했죠. 그런데 소득대체율을 국민의힘은 44%, 민주당은 45%로 이견이 있습니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연금개혁안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왜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건가요?
국민의힘은 비대위를 꾸렸지만 아직 전당대회 개최와 관련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대위원인 전주혜 의원은 "7월 말이나 8월 중순으로 결정될 것 같다"고 밝혔는데요. 예상됐던 '6월 말 7월 초'보다 1달 이상 늦어진다는 건데, 앞으로 준비 작업에 속도를 좀 내게 될까요?
총선백서 발간 시점과 관련해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에 도움이 된다면 전대 후로 미룰 필요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반드시 전당대회 이전에 발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전당대회 전에 총선백서를 발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를 두고 다양한 관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첫목회 이재영 간사는 "안 할 수 없게 돼 버린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전대 시기 조정과 룰 개정 등을 배경으로 한 전 위원장의 결단만 남았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어요?
이런 가운데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해병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연이틀 당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주말에 거부권 규탄 장외 집회를 열며 여론전에 나선다는 입장인데요. 이재명 대표는 "서울역으로 모여달라"며 참석을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주말 동안 어떤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대통령실 비서관으로 발탁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국정농단' 수사를 했는데, 인사 배경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야권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구속 수사한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을 참모로 기용한 것을 두고 국정농단 범법자를 사면 복권하는 국민 무시 행태라고 비난했어요?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대통령실 인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공식적인 입장을 낸 것은 아니지만,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반응도 있는 것으로 보여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