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여야 '검찰 인사' 공방…"맹목적 비판" vs "김여사 방탄"

연합뉴스TV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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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나잇이슈] 여야 '검찰 인사' 공방…"맹목적 비판" vs "김여사 방탄"


어제 단행된 검찰 인사를 두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방탄"이라는 민주당의 공세에 국민의힘은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당은 총선 참패 원인 진단에 나섰고, 야당에선 국회의장 경선을 두고 '명심' 개입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정치권 이슈,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김상일 정치평론가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첫 번째 이슈 키워드는 '총선 패인 갑론을박'입니다. 국민의힘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는 총선백서특별위원회가 오늘 서울 지역 출마자들을 만나 총선 패인에 대한 의견을 들었는데요, "이대로 가다가 보수정당이 서울에서 소멸할 수 있다"는 쓴소리도 나왔다고 전해집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개인에 책임을 추궁하는 식으로 하지 말고 당 대표가 사퇴한 것으로 정치적 책임은 봉합하자"고 말했는데요.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도서관 등에서 목격담이 나왔고, 원희룡 전 장관과 만찬 회동 사실도 알려지면서 전대 출마 몸풀기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는데요. 이상민 의원은 한 인터뷰에서 "딱히 '안 나간다'는 생각은 아닌 것 같다"고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출마 여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문제는 한 전 위원장의 당권 도전 명분입니다.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난 지 두세달 만에 다시 당권에 도전할 경우 논란이 예상되는데요?

두 번째 이슈 키워드는 '명심이 민심'입니다. 민주당 국회의장 경선이 추미애-우원식 후보 양자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명심'이 후보 교통정리를 했다는 해석 속에 친명계 지도부는 추 후보 추대 분위기를 만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추 후보가 "당심이 명심이고, 명심이 곧 민심"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정성호, 조정식 의원이 잇따라 사퇴한 데 이어 추미애 후보 추대론까지 나오면서, 국회의장 경선에 '명심'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비판과 우려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상호 의원은 "대한민국 권력 서열 2위를 당 대표나 원내대표가 결정하는 것은 잘못된 것 같다"고 지적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국무회의에서 '해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자 민주당은 특검법 수용 압박 수위를 높였는데요. 박찬대 원내대표는 "열 번째 거부권 행사는 정국을 최악으로 몰고 갈 핵폭탄"이라고 했고요, 당내에선 대통령의 거부권을 제한하는 원포인트 개헌부터 장외 투쟁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공세,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본회의 재표결에 대비해 표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당 원내행정국은 각 의원실에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해외 출장 일정을 알려 달라고 공지했는데, 본회의 출석률을 높이려는 것으로 보여요. 국민의힘에서 '이탈표'가 나올 거라고 보십니까?

마지막 이슈 키워드는 '검찰 인사 후폭풍'입니다. 검찰 인사가 정치권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방탄에 나서겠다는 신호탄"이라고 비판한 반면, 국민의힘은 정상적으로 이뤄진 인사를 야당이 정치 공세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고 받아쳤습니다. 김 여사를 위한 거냐, 아니냐를 두고 여야 입장이 다른 것 같습니다. 야권의 김 여사 특검 요구가 더 거세질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김건희 여사 의혹과 관련해서 '신속·엄정 수사'를 지시했던 이원석 검찰총장은 "인사는 인사고 수사는 수사"라며 검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다만, '검찰 인사가 사전에 충분히 조율됐느냐'는 질문에는 답변 도중 7초가량 말을 멈추고 침묵했는데요. 침묵의 의미를 뭐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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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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