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를 계기로 시작된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올해 20회를 맞았습니다.
세계 5대 소방 안전 전문 박람회로 자리매김 한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됩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방차가 송곳 같은 장비를 뻗어 불난 전기차에 구멍을 뚫고 물을 뿌립니다.
국내 업체가 개발한 전기차 진화용 전문 소방차입니다.
전기차를 통째 수조에 옮겨 담아 불을 끄는 특수 장비도 선보였습니다.
불을 꺼도 금세 재발화하고, 완전 진화에 이틀까지 걸리는 전기차 특성에 맞춰 개발한 진화 장비입니다.
[이신호 / 특수소방차 제조업체 부사장 : 배터리 셀을 직접 관통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물 용량을 가지고 (진화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는) 고압 전기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소방관들이 직접 가서 진화하다 보면 소방관 안전에도 위험이 될 수 있는데 저건 전체적으로 무선으로 조종되고….]
최신 소방 안전 장비를 볼 수 있는 제20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개막했습니다.
30개 나라 38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박람회에는 다양한 소방 장비뿐 아니라 재난 대응 첨단 장비와 기술이 전시됐습니다.
또, 독일 정부가 공동관을 만들어 소방 기술을 소개하고, 아랍에미리트 국가방위사령관, 두바이 민방위청장 등 해외 주요 인사도 참가해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남화영 / 소방청장 : 우리 소방 산업체가 국내 시장을 벗어나서 해외 진출 기회를 많이 만들기 위해서 우리나라 인증 제품이 해외에서도 무역 장벽 없이 통용될 수 있는 방안들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미술관에서 볼 법한 큐레이션 투어를 진행해 수요자들의 구매를 돕고,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도 열어 박람회 성과가 국내 소방 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세계 5대 소방 안전 전문 전시로 발돋움한 이번 박람회는 24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촬영기자 : 전대웅
YTN 이윤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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