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삼성과 2년 계약…DB·소노 전력 보강
[앵커]
남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 자율 협상이 마무리됐습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이대성 선수가 삼성과 계약하며 1년 만에 KBL로 복귀했고, DB와 소노가 적극적으로 전력을 보강했다는 평가입니다.
김종력기자입니다.
[기자]
자유계약 선수 최대어로 꼽힌 이대성이 서울 삼성과 계약했습니다.
삼성 구단은 "이대성과 연봉 4억2천만원, 인센티브 1억8천만원 등 보수 총액 6억원에 2년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22~2023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뛴 이대성은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뒤 일본에 진출했는데, 1년 만에 KBL 무대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이대성은 2022~2023시즌 개인 역대 최고인 경기당 평균 18.1점 몰아치며 2년 연속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올랐던 국내 최정상 가드.
삼성 팬들은 공수겸장 이대성이 최근 세 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친 팀의 반등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대성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 자율 협상이 마무리 된 가운데 지난해 정규시즌 1위팀 원주DB가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정규리그 1위의 핵심 전력이었던 이선 알바노와 강상재, 김종규를 모두 붙잡는데 성공한 가운데, 베테랑 김시래를 영입해 가드진을 보강했습니다.
이정현이라는 리그 MVP급 가드를 보유한 고양 소노는 정희재와 임동섭, 최승욱과 홍경기 등을 영입해 포워드, 백업 멤버 부족이라는 약점을 보완했습니다.
"대어급들의 이동은 없었지만 본인들이 원하는 선수들을 다 잔류시켰고요. 소노 같은 경우는 출혈없이 선수를 보강했기 때문에.모든 팀들이 잘 한 거 같습니다."
자유계약 대상 선수 총 46명 중 28명이 계약을 완료했고, 박찬희와 김현호, 김강선과 양우섭은 은퇴를 택했습니다.
자율협상에서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14명은 각 구단들로부터 22일부터 3일간 영입의향서를 받게 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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