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첫 장중 4만 선 돌파…"불가능했던 이정표"
[앵커]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 중 한때 4만 선을 돌파했습니다.
불붙은 증시에 물가지표까지 긍정적인 신호를 주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지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오전 11시 무렵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4만 선을 넘어서기까지 했습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고공행진 했습니다.
이후 등락을 이어가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1% 떨어진 채 마감했습니다.
S&P500과 나스닥은 0.2%가량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가 3만에서 4만선을 돌파하는 데 걸린 기간은 3년 6개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가파른 속도로, 월스트리트저널은 "도달하기 어려워 보이는 이정표였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수치는 소비자가 높은 인플레이션과 식품, 가스, 유가를 어떻게 견딜 수 있었는지에 대한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4월 소비자물가의 둔화에 이어 증시까지 연일 활활 타오르면서 시장에선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올해 대여섯 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었지요. 그 배가 출항한 거 같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탄력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긍정적인 발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신이 조금 더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지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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