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여 당권 경쟁 '꿈틀'…우원식, 추미애 꺾고 '이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두고 전당대회 등판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내 다른 당권 주자들은 견제에 나서며 몸풀기에 나선 모양샙니다.
오늘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추미애 당선인의 승리를 예상하는 목소리가 컸던 만큼 이변이라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김연주 시사평론가, 이승훈 변호사 두 분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중진들이 하나둘 기지개를 켜는 모습입니다. 수도권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윤상현 의원 등은 각각 토론회를 열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데요?
유승민 전 의원은 얼마 전 5년 만에 팬클럽 회원들과 오프라인 만남을 가진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오늘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할 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외연 확장을 의도한 행보일까요?
'한동훈 등판론'이 점점 커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당권주자들의 견제가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해 아직 공개적으로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았는데요. 한 전 비대위원장 시절 사무총장을 맡았던 장동혁 의원은 출마 가능성에 대해 "민심이 부르면 거부할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경선에 패배한 추미애 당선인은 "국민 열망과 당원 기대에 못 미쳐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의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민주당 내에서는 '추미애 대세론'이라 할 만큼 추 당선인이 이길 거란 전망이 힘을 얻었었는데, 후보 선출 결과 어떻게 보십니까?
추미애 당선인이 당초 '명심'을 얻었다며 자신감을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우 후보가 추 후보를 꺾는 이변이 발생하자 친명 지도부의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벌써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에도 영향을 줄 거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우원식 후보는 "앞의 국회와는 완전히 다른 국회가 될 것"이라며 국회의장은 단순한 사회자가 아니며 민심의 뜻을 따라 국회가 할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오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입원 치료를 마치고 당무에 복귀한 첫날이기도 합니다. 이 대표는 의장 후보 선거 후 "이게 당심"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연임과 관련해서는 "깊이 생각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즉답을 피했는데요. 당심에 대한 고민이 클 것으로 보여요?
약 5개월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건희 여사가 오늘 캄보디아 정상 부부 오찬에 참석하며 공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9일 윤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의 명품가방 의혹과 관련해 사과하면서 공개석상에 나설 명분이 마련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지난 14일 검찰 인사를 두고 야권에서 '김 여사 방탄용'이라는 공세가 이어지고 있고요. 야당에선 22대 국회 개원 이후 김 여사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라, 외부활동이 다소 부담스러울 거란 시선은 여전합니다?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오늘 첫 출근을 했는데요. 현재 중앙지검에서 진행 중인 김건희 여사 수사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이 신임 지검장은 친윤 검사라는 평가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수사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칙을 강조한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정치권에선 해병 특검법을 두고 여야 대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선 당장 해병 특검법을 공포하라고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앙숙인 안철수 의원의 찬성 입장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김웅 의원에 이어 안철수 의원까지 찬성의 뜻을 밝힌 건데, 국민의힘 내부에선 이탈표에 대한 단속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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