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접하지 않은 충북 지역에 민물고기 아쿠아리움이 들어섰습니다.
충북 지역에선 단양에 이어 두 번째인데, 충청북도는 괴산의 기존 관광 명소와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건물 안에 들어서자 거대한 수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수조 안에는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눈불개와 붕어 등 중대형 민물고기가 헤엄치고 있습니다.
수조 터널에도 다양한 민물고기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곳은 충북 괴산에 새로 개장한 충북 아쿠아리움.
단양에 이어 두 번째로 만들어진 민물고기 전시관입니다.
[김영환 / 충북도지사 : (충북이) 바다는 없지만, 내수면이 있다는 그래서 수산업이 가능하다는 그런 생각에서 출발한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계기로 해서 충북의 수산업이 발전하는 그런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충북 아쿠아리움은 350t급 메인 수조에 270도 수중 터널을 갖췄는데,
터널을 중심으로 담수 자원 종 보존관, 거대 민물 어류관 그리고 열대 어류관 등 8개 전시실로 구성했습니다.
또 66개 전시 수조에서 토종·외래 담수어류, 열대어와 관상어 등 106종 4,600여 마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2년 개장한 단양 민물고기 아쿠아리움이 현재까지 관람객 300만 명 이상이 다녀간 만큼,
괴산 아쿠아리움도 기존 관광 자원에 더해 2차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송인헌 / 충북 괴산군수 : 사실은 역발상인데 우리 충북 괴산에는 동으로 가나 서로 가나 북으로 가나 남으로 가나 한반도의 중심인데 이런 아쿠아리움이 생겨서 관광객 유입이 되는데….]
충청북도는 바다가 없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민물고기 전시관 등 새로운 전시 아이템을 개발해 지역의 새 명소로 만들 계획입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촬영기자: 원인식
YTN 이성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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