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채 상병 순직 여단장-대대장 19일 대질조사
경찰, 임성근 전 사단장과 대질조사도 검토 중
공수처, 국방부-대통령실 통화기록 확보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한 해병대 지휘부의 과실 여부를 수사하는 경찰이 관계자들에 대한 대질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공수처의 외압 의혹 수사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김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경찰청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된 채 상병 소속 여단장과 대대장 등을 오는 19일 동시에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수중 수색 작업을 누가 지시했는지 등을 놓고 지휘부의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사실관계를 정확히 규명하기 위해 대질 조사를 결정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실질적인 수색 지휘권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밝히는데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해 22시간 넘는 밤샘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대질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경찰은 임 전 사단장과의 대질조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수처 수사에도 속도가 붙었습니다.
특히 공수처가 국방부와 대통령실 간의 통화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윗선인 대통령실을 향한 수사로 확대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공수처는 채 상병 사망 사건의 경찰 조사 기록을 국방부가 회수하던 날, 대통령실이 '개정 군사법원법'에 대한 보고서 제출을 국방부에 요구한 정황을 이미 확보했습니다.
통화 기록에 대한 횟수와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앞으로 조사의 열쇠가 될 수도 있습니다.
유재은 법무관리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등 핵심 인물에 대한 조사를 어느 정도 마친 공수처는 그동안 조사 내용을 분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국방부 최고 윗선'을 불러 조사할 예정인데, 의혹에 연루된 대통령실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YTN 김정아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YTN 김정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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