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 해친 이탈리아 불곰, 사살 대신 '추방'
사살 여부를 놓고 뜨거운 찬반 논쟁을 낳았던 이탈리아 살인 불곰이 결국 독일의 곰 보호구역으로 옮겨진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 북부 트렌토시 당국은 코드명 'JJ4'로 불리는 불곰이 독일 튀링겐주에 있는 곰 공원에서 새 보금자리를 찾게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작년 4월 숲에서 조깅하던 26세 남성을 공격해 숨지게 한 이 불곰은 새끼 두 마리와 함께 생포됐습니다.
관할 주 당국이 이 곰을 사살하려 하자 동물보호단체뿐 아니라 피해자 가족들까지 나서 "곰 개체수 증가를 방치한 당국의 책임이 크다"며 반발해왔습니다.
이준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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