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이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 의지를 보인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하고, 입법을 촉구했습니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 등은 오늘(14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10번째 거부권 행사라며, 이는 반헌법적 권한 남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현실화할 경우, 오는 28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여야가 힘을 합쳐 채 상병 특검법을 재의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회에 채 상병 특검법의 신속한 재의결을 촉구하기 위해 국민동의청원을 시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YTN 배민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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