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안 돼요. 제발!"…여고생 설득으로 40대 남성 구조
10대 여고생이 다리에서 뛰어내리려던 40대 남성을 설득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일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오늘(14일) 여고생 김은우 양에게 칭찬과 감사의 뜻을 담아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양은 지난 12일 오후,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경북 포항 형산강 다리에 있던 40대 남성 A씨를 발견하고 112로 긴급히 도움을 요청하는 신고를 했습니다.
김 양은 당시 강에 뛰어내리기 위해 연일대교 난간을 넘으려던 A씨를 대화와 설득으로 경찰 순찰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3분여 동안 붙잡아 A씨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정지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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