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한국인 살해한 피의자에 영장…캄보디아서 공범도 추가 검거

연합뉴스TV 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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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한국인 살해한 피의자에 영장…캄보디아서 공범도 추가 검거

[앵커]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하는 데 관여한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다른 공범은 캄보디아에서 붙잡혔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초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남성을 납치해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하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

경찰은 이 남성에게 '살인방조'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살인' 혐의를 적용하지 않은 건 A씨가 살인 부분을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있고,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들을 검토해볼 때 살인방조는 비교적 정황이 뚜렷하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살인방조로 영장은 신청하지만, 살인 혐의는 계속해서 수사를 이어 나갈 방침입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15일 오후로 예정됐습니다.

전체 공범 3명 중 또 다른 1명인 20대 B씨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검거됐습니다.

B씨는 범행 이후 캄보디아로 도주했는데, 경찰청 국제협력관은 캄보디아로 도주한 B씨를 국제 공조망을 통해 추적해 왔습니다.

범행 가담자 3명 중 2명이 검거된 가운데 A씨의 신병을 확보해 수사를 벌여온 경찰은, B씨가 송환되는 대로 양측의 대질신문 등을 통해 정확한 범행 동기와 역할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태국 주변국으로 도망간 것으로 알려진 나머지 공범 1명도 현지 경찰과 공조해 추적 중입니다.

한편 태국 현지 한 매체는 태국 경찰이 숨진 피해자 신체에서 채취한 DNA와 한국 경찰이 채취해 현지로 보낸 피해자의 아버지 DNA가 일치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mail protected])

#태국살인 #파타야 #관광객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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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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