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최재영 목사 조사..."尹 부부 실체 알리려 한 것" / YTN

YTN news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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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가방 등을 건넸다는 최재영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 목사는 조사에 앞서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의혹을 포착해 공익 목적으로 취재한 것이란 기존 입장을 강조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태원 기자!

최재영 목사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요?

[기자]
네, 검찰은 오늘 오전 9시 반쯤부터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의 핵심 인물인 최재영 목사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청탁금지법 위반과 주거침입 혐의 등을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지금까지 4시간여 동안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사에 앞서 최 목사는 언론을 향해 작심한 듯 발언을 이어갔는데요, 김 여사가 대통령 권력을 사유화해 이권에 개입하고 인사 청탁 하는 것을 자신이 목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 부부의 이 같은 실체를 밝히기 위해 이른바 언더커버, 잠행 취재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최재영 / 명품 가방 수수 의혹 피의자 : 그들의 실체를 조금이나마 공공의 영역에서 국민에게 알려드리기 위해 저는 언더커버 형식으로 김건희 여사를 취재한 것입니다. 아무것도 받지 않았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다만, 사건의 쟁점으로 떠오른 직무 관련성에 대해서는 검찰이 판단할 문제라며 이번에도 말을 아꼈습니다.

최 목사는 재작년 9월 김 여사에게 3백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선물하고 몰래카메라로 해당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이후 서울의소리가 지난해 11월 이 영상을 공개한 뒤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했고, 시민단체들은 최 목사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에서 최 목사가 윤 대통령 직무와 관련한 대가를 바라고 가방을 준 건 아닌지 등을 캐물을 방침입니다.

또, 최 목사 측이 가방뿐만 아니라 서적이나 양주, 화장품 등도 선물했다고 주장하고 있어서 이 부분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증거와 법리에 따라 원칙대로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는 20일엔 윤 대통령 부부를 고발한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를 불러 조사합니다.

검찰은 조사 내용과 법리 검토 내용 등을 종합해 김 여사에 대한 조사 여부와 방식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 (중략)

YTN 김태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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