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이 총선 이후 처음으로 상견례를 겸한 고위 협의회를 진행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의 나머지 인선을 발표하면서, 차기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임시 지도체제 정비를 마무리했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경선을 준비하기 위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 진용이 완성됐습니다.
강원 출신 유상범, 충북 출신 엄태영, 21대 국회 비례대표 전주혜 의원과 함께, 경기 포천·가평의 김용태 당선인이 비대위원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소통 능력과 지역 안배를 중점적으로 고려했다는 게 당의 설명입니다.
[윤희석 /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수도권, 충청, 강원 등 국민의힘이 귀를 기울여야 할 지역 출신으로 인사들을 구성했습니다.]
당 3역으로 꼽히는 정책위의장에는 3선 정점식, 당의 살림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에는 3선 성일종 의원이 각각 내정됐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를 도와 22대 국회 원 구성 등 여야 협상의 실무를 맡을 원내수석부대표에는 재선 배준영 의원이 낙점됐습니다.
비영남권·3040·낙선자를 고려한 인사라는 평도 있지만, 비대위가 여전히 '친윤 일색'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에 추 원내대표는 '친 누구'의 구도로 접근하는 건 옳지 않다며 균형 있는 인사를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무슨 인선이 있을 때마다 '친 뭐다' 이렇게 자꾸 도식적으로 구분하는 건 맞지 않는다…. 지금 이 정치 상황에서 균형감 있게 제대로 활동하실 분을 모셨다고 이해를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총리 공관에선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이 첫 고위 협의회를 진행했습니다.
총선 패배 이후 대통령실 '3기' 참모들이 임명된 데 이어, 여당 지도부 구성도 마무리되면서 상견례 차원의 만남이 이뤄진 겁니다.
[이도운 / 대통령실 홍보수석 : 당과 정부와 대통령실이 심기일전해서 일체감을 갖고 민생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여권이 당과 정부, 대통령실 간 협력 체제를 재가동한 가운데, 국민의힘 비대위는 내일(13일) 첫 회의를 열어 전당대회 시점과 규칙 변경 여부 등을 논의하기 위한 당무 일정을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영상편집 : 양영운
YTN 김다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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