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가장 화제가 된 소식은 1년 9개월 만에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이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의혹에 대해서는 "현명하지 못한 처신"이었다면서 처음으로 사과했지만,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특검에 대해선 이미 충분한 수사가 이뤄졌다며 거부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해병대원 순직 사건 특검 역시 일단 거부 입장이었지만,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미진하다면 직접 나서 특검을 촉구하겠다며 조건부 수용했습니다.
정책 기조는 '유지'로 정리됩니다.
저출생 대책을 위한 기구를 신설하기로 했고요.
의료 개혁과 연금 개혁 등 개혁 과제는 임기 내에 추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대통령 주요 발언 짧게 정리하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고 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도이치모터스 수사) 할 만큼 해 놓고 또 하자는 것은 그야말로 특검의 본질이나 제도 취지와는 맞지 않는, 그건 어떤 면에서는 그냥 정치 공세, 정치 행위 아니냐….]
[윤석열 / 대통령 : 만약에 국민께서 이것은 봐주기 의혹이 있다, 납득이 안 된다고 하시면 그때는 제가 (채 상병) 특검하자고 먼저 주장을 하겠습니다. (정책기조) 고칠 것은 고치고, 또 일관성을 지킬 것은 지키고 이렇게 하겠습니다.]
72분 동안 취재진의 질문에 술술 답변을 이어나갔지만 윤 대통령이 '머뭇' 했던 순간도 있었는데요.
바로 이 순간이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한 위원장과는 과거에 비해 지금은 다소 소원해진 관계인지 그것도 궁금합니다.) 우리 비서실장, 원내대표, 한동훈 위원장 이렇게 아마 점심 먹는 자리에서 그런(사퇴) 얘기가 나온 것 같은데 좀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문제는 풀었고요. 해소를 했고….]
윤 대통령은 한동훈 위원장도 총선으로 지쳐 재충전이 필요한 것 같아서 부담을 주지 않고 기다리고 있다면서 언제든 만날 거라고 수습했는데요.
정치인으로서 길을 잘 걸어나갈 것이라는 언급도 덧붙였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나랏돈을 눈먼 돈으로 생각했던 여행사 소식입니다.
1년 6개월 전, YTN이 단독으로 보도했던 내용입니다.
유령 직원에 방역물품 횡령 의혹이었는데요.
YTN이 확보한 진술부터 들어보시죠.
[당시 생활치료센터 근... (중략)
YTN 이정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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