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는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비위 의혹을 감사원에 제보한 인물로 지목된 임윤주 권익위 전 기획조정실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임 전 실장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지난해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자신이 제보자로 지목되자 거듭 부인했는데, 공수처는 임 전 실장이 허위 답변한 것으로 의심하고 정무위에 고발해달라는 협조 요청서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정무위원들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숙고나 법적 검토 없이 공수처의 고발 요청에 응한 건 문제라며, 수사 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어떻게 위증인지 판단할 수 있느냐고 반발했습니다.





YTN 김경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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