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회의장 후보 4파전 확정…'명심' 경쟁
[뉴스리뷰]
[앵커]
민주당 내 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내부 등록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일단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는데요.
후보자들 모두 선명성을 내세우며 강한 국회를 강조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는 4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출사표를 낸 후보는 기호순으로 추미애 당선인과 정성호, 조정식, 우원식 의원입니다.
출마를 저울질하던 5선의 박지원 당선인은 지금은 나설 때가 아니라며 불출마를 결정했습니다.
후보군은 모두 친명으로, 총선을 통해 친명 색채가 짙어진 당내 당선인들의 표심 잡기를 위해 앞다퉈 선명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추미애 당선인은 "국회에서 힘을 가진 우리가 답해야 한다"며 "민의를 따르는 개혁 국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고, 정성호 의원은 "총선 민의를 받들어 국회의 권위를 회복하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체감할 수 있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또 조정식 의원은 "이번 총선 민의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과 견제에 있다"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고, 우원식 의원은 "사회경제개혁의 실천해 나가는 공간으로서의 국회"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경선은 오는 16일 진행되고, 1차 표결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가 치러집니다.
국회의장은 본회의 표결을 거쳐 결정되는데, 민주당이 4월 총선에서 과반인 171석을 가져간 만큼, 민주당 후보는 사실상 국회의장직에 내정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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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최성민 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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