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소통 정부 출발점…국민과 가까워지는 계기"
채 상병 특검·김 여사 의혹 등 현안 언급 주목
민주, '25만 원 지원·채 상병 특검' 수용 요구
與 일각 '조건부 수용' 제기…민주 "위기 모면용"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은 국민과 대통령이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 지급과 채 상병 특검법 전면 수용을 약속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내일 윤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앞둔 여야 정치권 목소리,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번 기자회견을 '소통 정부'로 회복하는 출발점으로 평가했습니다.
국민과 대통령이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이 나왔습니다.
[황우여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국민의 마음을 보듬고 또 우리가 그동안에 해왔던 방향과 앞으로 할 방향에 대해서 솔직 담백하게 말씀해 주시면, 그 말씀을 중심으로 대통령이 직접 말씀하시는 거니까요. 여러 가지 설이나 여러 가지 논쟁이 다 모든 것이 잠재워지겠죠.]
아무래도 내일 기자회견에서 자유 질의 응답시간이 예고된 만큼 채 상병 특검법이나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등 현안이 언급될 거라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특히 관심은 대통령실이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채 상병 특검법'입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에게 '채 상병 특검법'의 전면 수용과 함께 '전 국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등 두 가지를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또 여당 일각에서 공수처 수사 기한을 우선 정하고 특검을 생각해보자는 '조건부 수용'은 위기 모면을 위한 꼼수라고도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번 총선에서 국민께서는 '민생을 살려라' '국정 기조를 전환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국정 기조의 변화 그리고 민생 중심의 국정으로 희망을 만들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 배경에 '비공식 라인이 있었다'는 논란이 확산하고 있죠?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지난달 29일 윤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첫 양자회담이 진행됐죠.
회담 성사 배경에 비공식 라인의 물밑... (중략)
YTN 김다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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