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김상식, 베트남 축구 감독 취임…"형으로 불릴 것" 外
▶ 김상식, 베트남 축구 감독 취임…"형으로 불릴 것"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김 감독은 "모든 구성원이 승리한다는 각오와 희생정신으로 끝없이 도전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는데요.
베트남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전북 현대 감독을 그만두고 나서 동남아시아에서 감독 생활을 하고 싶었는데, 클럽팀도 아닌 베트남 대표팀 감독 제안이 왔을 때 망설임 없이 영광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수들과 소통에 대해서는 "베트남 선수들에게 박 감독은 '파파'로 불렸지만 나는 '형'으로 불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감독은 베트남 국가대표 A대표팀·베트남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직을 이달부터 2026년 3월까지 약 2년간 맡게 됩니다.
▶ 폐지 팔아 산 과자박스 두고 사라진 세 아이 아빠
부산에서 한 익명의 기부자가 옷과 과자 등이 담긴 박스를 경찰서 앞에 두고 간 사연이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어제(6일) 오전 부산 북부경찰서 덕천지구대 앞에서 후드티로 얼굴을 가린 한 시민이 들고 온 박스를 바닥에 놓고는 도망치듯 사라졌습니다.
박스 안에는 옷과 과자, 라면, 천원짜리 지폐 30장, 자신을 세 아이의 아버지이자 '기초수급자'라고 소개한 기부자의 편지가 놓여있었는데요.
기부자는 편지에서 '폐지를 팔아 마련했는데 적은 금액이라 미안하다', '어린이날 어려운 아이가정에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적었고, 경찰도 소중한 마음이 담긴 상자를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아이유·고민시·이정후 어린이날 맞아 기부
어린이날을 맞아 스타들의 선행이 이어졌습니다.
가수 아이유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쾌척했습니다.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모든 어린이들이 사랑받으며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기를 바란다"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배우 고민시는 서울아산병원에 5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비와 수술비로 쓰일 예정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 선수, 장애 어린이 재활치료 사업에 1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이정후는 "장애 어린이들이 힘든 재활치료에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면서 "장애 어린이들에게 힘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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