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5월 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김혜경 씨는 재판을 들어갈 때와 나갈 때는 별다른 입장이 지금까지 최근에는 없었는데. 어제 재판 과정에서 이현종 위원님. 그만큼 본인은 7급 공무원으로서 갑질을 당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 김혜경 씨가 회덮밥 소스에 간장이냐 초장까지 확인할 정도로 본인은 실제로 이렇게 마치 대령하듯이 보좌했다. 이런 진술 법정 증언까지 했거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이제 조명현 씨가 하는 이야기는 결국은 본인이 어떤 모든 일상과 공무가 사실상 이제 김혜경 씨를 위한 그런 일이었다는 것을 법정에서 진술한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조명현 씨 진술을 읽어보면 경기도지사 부인은 대단하구나. 저렇게 본인이 먹고 싶은 것 소스까지 다 일일이 주문하면 다 밑에 있는 보좌관들 비서관들이 다 사주는 것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도 오랫동안 이렇게 취재해보지만 글쎄요, 저런 것들까지 이렇게 일일이 시키고 한다는 것, 저는 굉장히 이례적으로 보입니다.
경기도지사 부인은 할 만하구나, 생각이 드는데. 한편으로 보면 세탁도 하고 음식도 사 오고 심부름도 하고 그러면 김혜경 씨는 도대체 무엇을 하신 거죠? 저는 그것이 솔직히 의문스러워요. 더군다나 두 명이나 지금 배 모 씨와 조명현 씨 두 사람이 다 모든 것을 다 수행했지 않습니까. 그런 것으로 보면 우리가 공직자도 정말 중요하지만 공직자의 부인이 어떤 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그것도 정말 참 중요하다는 것을 이 재판을 통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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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