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5월 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분위기는 라디오 방송 출연해서 화기애애하기는 했는데 다만 사과를 하긴 했어요. 그런데 이현종 위원님. 그러면 일부 지휘자들이 가장 속 시원한 발언이었다. 박지원 말이 맞다. 정치 9단 시원하다. 이런 반응들은 어떻게 받아들이시겠습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말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정말 방송에서 박지원 당선인은 방송을 하루 이틀 하신 분이 아닙니다. 저 방송에 한두 번 나가신 분이 아니에요. 저 방송이 시작된 지 안 됐는지 몰랐다.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런 상황에서 치고 빠진 거죠. 왜 저렇게 치고 빠졌나. 지지층들이 저 욕설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왜냐 지금 김진표 의장을 때려주기를 바라고 있거든요. 김진표 의장은 정말 국회라는 것이 어떤 곳입니까. 대화와 타협을 하는 곳입니다. 지금 이태원 참사 특별법 통과됐지 않습니까. 모범적인 것이죠. 국회라는 것이 속도가 아니라 정말 여야가 합의해서 하는 것들. 그것이 오히려 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 보니까 국회의장 후보로서 경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죠. 그런 상황에서 그런 지지층들의 어떤 뜨거운 지지를 받기 위해서 욕설을 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정말 앞으로 우리 국회가 어떻게 될지 정말 저는 너무나 걱정스럽고 국회 수준이 국민 일반의 수준조차도 못 따라가는 상황이 아닌가. 더군다나 박지원 당선인은 국회 최고령자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정치 9단이라고 이야기하는 분 아니겠습니까. 저런 분이 공개적으로 저렇게 국회의장을 저렇게 욕설로 비난하는. 만약 나중에 누군가가 만약에 박지원 당선인 국회의장 됐을 때 저런 비난하면 어떻게 대응하실 건가요? 국회에서 저런 이야기는 그냥 다 할 수 있는 건가요? 저는 정말 국회의 질적 저하가 너무나 우려되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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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