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주차하다 12대 추돌…'급발진' 소송 예고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민 대신 차를 옮기다가 사고를 낸 경비원 측이 제조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경비원 A씨와 차주 측 법률대리인은 오늘(2일) 기자회견에서 "벤츠 본사와 벤츠코리아 대표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브레이크 등이 들어온 상태에서 차가 뒤로 돌진했다는 점 등을 들어 차량 결함으로 인해 급발진이 생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입주민의 벤츠 차량을 대리 주차하다 다른 차량 1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방준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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