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채상병 의혹'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소환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를 소환했습니다.
공수처는 오늘(2일) 박 전 직무대리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수처에 출석한 박 전 직무대리는 '수사 기록 재검토 과정에서 장관이 특정인을 혐의자에서 빼라는 지시를 했느냐'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박 전 직무대리는 국방부 검찰단이 경찰로부터 찾아온 수사 기록을 재검토해, 범죄 혐의자를 8명에서 2명으로 줄이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성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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