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사들, 의정갈등에 생계 위협…"소득 반토막"
전공의 집단 사직 등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으로 병원에서 일하는 간병사들의 수입이 절반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전국 수련병원에서 근무한 간병사 100명의 일주일 중 근무일수 변화를 살펴 본 결과 의정 갈등 이전인 1∼2월 평균 3.9일에서, 3월에는 2.2일, 4월에는 2.0일까지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조사 참여자들의 월 평균 수입도 1∼2월 211만원에서 3월에는 이보다 42%가 줄어든 121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간병사들은 "병실이 많이 비어 그만큼 수입도 많이 줄었는데 너무 힘들다"고 호소했습니다.
임광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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