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점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다음 달 새 임기를 시작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방은 러시아와 중국 간 밀착을 우려합니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진 이후 서방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가 중국으로부터 무기 부품을 지원받고 있다는 겁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 작년에 러시아는 미사일, 탱크, 항공기 제작에 쓰이는 초소형 전자제품의 90%를 중국으로부터 수입했습니다.]
하지만,
"5월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산업·기업인연맹 회의에서 연설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중국에 가겠다는 겁니다.
러시아 문학 애호가인 시진핑 주석이 좋아한다고 꼽은 책도 전달할 예정입니다.
그러면서 푸틴은 시진핑을 친구, 강력한 지도자, 진정한 남자라고 칭했습니다.
방중 날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다음 달 7일 취임식으로 새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첫 해외 방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중국 측과 함께 적당한 시점에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이 다음 달 7일 안팎으로 세르비아, 헝가리 등 유럽 순방을 하는 만큼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그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푸틴 대통령이 다음 달 중국을 찾으면 지난해 10월 중국 일대일로 정상포럼 참석 이후 7개월 만입니다.
시 주석도 지난해 3월 3연임 임기 시작 후 러시아를 국빈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만난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방북 초청도 수락한 상태입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YTN 황보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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