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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24] 영수회담 2차 실무회동 '빈손'..."견해차만 재확인" / YTN

YTN news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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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이종근 시사평론가, 김준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이종근, 김준일 두 분 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위한 실무회동 이틀 만에 다시 열렸는데 의제와 일정에 대한 합의 없이 사실상 빈손으로 끝났죠. 양측의 입장 듣고 오시겠습니다. 이렇게 두 번째 실무회동에서도 의제는 물론이고 일정이나 형식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헤어졌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회담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회담 동력이 떨어지는 건 아닐까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종근]
일단 양쪽이 의지가 있느냐에 대한 문제일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겉으로 보여지는 건 합의가 되지 않았으므로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볼 수도 있지만 저는 도리어 시급하지 않을 뿐이지 의지는 있다. 이렇게 해석을 합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이 지금 8번의 요청에 응했으니까 대통령 의지가 없는 건 아니고요. 이재명 대표 역시 8번이나 요구를 했는데 대통령실이 거기에 대해서 반응한 것이므로. 또 이재명 대표의 절박한 필요성은 이제부터는 대안을 가진 수권 정당의 대표, 이런 이미지가 참 중요하거든요. 이 직전까지 총선을 이끌었던 싸움터의 장수 이런 이미지였다면. 그러니까 회담을 통해서 어쨌든 내가 국정 파트너이고 정국을 이루는 축이다, 이런 이미지를 보여야 하는 양측에 필요성이 있어서 지금 만나기는 하는데. 중요한 건 선거 직후이기 때문에 선거 결과가 영향을 미쳐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선거 결과가 이러니까 이런 정도는 들어줘야 된다는 길들이기 내지는 그런 성과에 대한 지지자들에 대해서 보여야 되는 필요성이 절실해 보여요.

그래서 회담 과정, 조율 과정에서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그런 포지셔닝 이런 것들을 보이는 과정이 지리할 뿐이고요. 당장 시급하지 않다는 건 외교일정도 있고 하다 보니까 좀 더 한두 번 더 만날 가능성이 있고 그러다가 두 가지 중 한 가지라고 봅니다. 어쨌든 지금 이재명 대표가 그렇다면 내가 단안을 내려서 차라리 포괄적으로 해 보자고 하고 이재명 대표가 통 큰 받아들이는 것처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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