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이승엽 넘어 468호…KBO 통산 최다 홈런

연합뉴스TV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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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이승엽 넘어 468호…KBO 통산 최다 홈런

[앵커]

프로야구 SSG 최정 선수가 개인 통산 468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두산 이승엽 감독을 넘어 KBO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꾸준함으로 쌓아올린 대기록입니다.

김장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 이날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정. 롯데 선발 이인복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겨버립니다.

110m를 날아가 꽂힌 솔로포, 최정의 역사적인 KBO 통산 468호 홈런입니다.

'소년장사' 최정이 '라이언킹' 이승엽을 넘어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2005년 SK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최정은 데뷔 첫 해 단 한 개의 홈런을 치는데 그쳤지만 그 다음해인 2006년부터 이번 시즌에 이르기까지 19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쌓아가며 KBO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특히 2016년과 2017년, 2021년에는 홈런왕에 등극했습니다.

최다 홈런 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던 지난 17일 KIA전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복귀전에서 홈런포를 터트려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치자마자 넘어갈려나 했는데 넘어가서 다행입니다 계속 꾸준히 제 별명(소년장사, 야구천재)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지도해주신 많은 지도자분들 덕분에 계속 이렇게 야구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최정에 신기록을 헌납한 롯데는 2회초 추신수에게 한미 통산 2,000호 안타까지 내주며 패했습니다.

KIA의 마무리 정해영은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을 24년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만 22세 8개월 1일의 기록으로 정해영은 2000년 임창용의 23세 10개월 10일을 1년 이상 앞당긴 최연소 100세이브 선수가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mail protected])

#프로야구 #최정 #추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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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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