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최근 다시 불붙기 시작한 가자 전쟁 반대 시위가 격화하면서 미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시위에 참여한 100여 명이 체포된 데 이어 예일대, 뉴욕대, 미시간대, 미네소타대, UC버클리 등 캠퍼스 곳곳에서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지지와 연대를 보내며 캠퍼스 내 텐트를 치고 건물을 점거하는 등 행동에 나섰습니다.
이에 일부 대학은 대면 수업을 취소하고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면서, 경찰은 무단침입 등의 혐의로 수백 명을 체포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오전 예일대에서 시위를 벌인 학생 47명 등 총 60명이 경찰에 체포된 데 이어 22일 밤에는 뉴욕대 인근에서 시위에 참여한 133명이 구금됐다가 치안방해 혐의로 법정 출두 소환장을 받고 풀려난 상태입니다.
뉴욕 컬럼비아대에서는 학교 측이 캠퍼스에 농성 중인 시위대에 현지시간 23일 자정까지 해산하라고 최종시한을 통첩했지만, 이미 제시한 시한이 지나면서 캠퍼스 내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무더기 체포에 이어 학교 측이 또 강제조치에 나서는 것은 아닌지 긴장 속에 후속 대응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YTN 박영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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