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이재명 대표 다음주 첫 회담…"민생 현안 논의해야"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첫 회담이 다음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아직 구체적인 날짜와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논의 테이블엔 민생 현안은 물론 후임 총리 인선 등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조만간 첫 회담을 가집니다.
양측은 아직 회담 날짜와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실무진 간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의제를 충분히 협의해야 회담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는데 일단 논의 테이블엔 민생 현안이 최우선적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새롭게 열리는 22대 국회에선 정쟁 대신 민생 입법 처리에 힘을 모으자는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내다봤습니다.
민주당도 비슷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생 현장이 굉장히 어렵고, 그리고 국정문제가 많이 쌓여있지 않습니까. 관련해서 담대한 대화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역시 전날 유튜브를 통해 당원들과 소통하며 총선 공약으로 제안했던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 지원금'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인준을 위해 야당 협조가 필요한 만큼 신임 국무총리 인선을 둘러싼 논의도 오갈 수 있습니다.
다만 야당이 줄기차게 요구하는 해병대원 채상병의 순직 사건을 둘러싼 수사외압 의혹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각종 특검법이 테이블에 오를지는 미지수입니다.
윤 대통령과의 만남을 요청해온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과 김건희 여사 특검 등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적 요구에 성실하게 답하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연합뉴스 TV 김수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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