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영수회담에 다른 정당들 반응은 어떨까요.
국민의힘은 환영했고, 개혁신당은 견제구를 던졌고 조국혁신당은 침묵했습니다.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영수회담 성사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정희용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화의 물꼬를 튼 점에 대해 집권 여당으로서 환영하고 적극 공감합니다."
야당과도 대화하라는 민심의 요구를 대통령이 수용한 것이라며 반기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동안 대통령에게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을 촉구해온 김재섭 당선인은 "듣던 중 반가운 소리"라며 "금리, 집값 등 민생 현안과 총리 인준에 있어서 협치가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영수회담 성사를 긍정적 시그널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협치하는 모양새만 가져가선 안된다고 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채널A 통화)]
"이재명 대표가 만약에 단독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게 된다면 그것은 야권 전체를 대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늘 요구한 채상병 특검 같은 건에 대해 가지고 대통령의 명확한 입장을 먼저 받아들고 회담에 임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총선 기간 내내 윤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해왔던 조국혁신당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혁신당 측은 "논평을 할 사안이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이 철
영상편집 박형기
정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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