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정확한 상황은 알기 어렵습니다.
다만, 외신들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미국 ABC 방송은 이스라엘의 미사일이 이란 내 특정 장소를 타격했다고 긴급 뉴스로 전했습니다.
또 이란의 파스 통신은 이스파한 국제공항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고요.
주요 외신들은 폭발음이 들린 곳이 이란 육군 항공대가 있는 곳 근처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이 방공망을 가동했고, 곳곳에서 방공포를 발사했다는 소식도 들어왔습니다.
이란 이스파한 공항을 오가는 에미레이트 항공 등이 현재 여러 항공기를 우회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새벽 4시 30분쯤, 우리 시간으로는 10시쯤부터 항공기들이 이란 서부 지역으로 방향을 바꾸기 시작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테헤란과 이스파한으로 가는 비행기 운항이 중단됐고, 인근 공항들도 폐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요 언론들은 이란 육군 항공대 영공이 폐쇄됐을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폭발이 이스라엘의 공격에 따른 것인지 다른 이유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스파한은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약 350km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이스파한에는 이란군의 주요 공군기지와 핵 프로그램 관련된 장소가 있습니다.
이번 공격은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전례 없는 미사일과 드론 공격 이후 나온 것인데요.
현지 시간으로 13일, 이란은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미사일과 드론 등 30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대부분의 드론과 미사일은 이스라엘 영토에 도달하기 전에 격추됐습니다.
이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스라엘이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을 폭격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에 대해 전면전은 아니지만 이란에게 고통스러운 대응을 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경고해 왔습니다.
이 같은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예고에 이란은 이스라엘이 더 이상의 군사적 행동을 한다면 핵 프로그램을 가동할 수도 있다며 맞경고를 하기도 했는데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중동 지역에 위기감 고조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취재기자ㅣ김잔디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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