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4월 18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혁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일본 성인 영화배우들이 출연하는 이른바 서울 성인 페스티벌이 서울 도시 한복판에서 계획이 된다, 이런 이야기 때문에 온라인이 시끄러웠고 지자체들의 반발도 있었는데. 관련해서 이 이야기. 특히 정치권에서 한 정치인 참전했기 때문에 더 논란이 뜨거웠거든요. 최진봉 교수님. 개혁신당의 천하람 당선인이 이것 성인문화 향유하는 것이 문제인가? 남성도 존중해야 된다, 이러면서 지자체와의 갈등 구조에 정치권까지 참전을 한 모양새에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저는 저것이 정치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타당한가, 상당히 저는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주변에 지금 강남구에 있는 모 지역이잖아요. 이 지역에 학생들도 많이 다니는 곳이에요. 주택도 있고요. 거기에 물론 자기들 들어가서 무슨 행사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홍보물 붙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혹시나 홍보한다고 또 여성들이나 이런 분들이 나와 가지고 앞에서 홍보하는 이런 행사를 하면 또 어떻게 하겠습니까? 어린이집도 있고 초등학교도 있고 중학교도 있고. 학생들이 지나가면서 보는 것이 과연 교육적으로 좋은 것입니까? 주택가도 있는데 거기서 그런 행사를 한다고요? 성인용 행사를 한다고 하는데 이것을 굳이 왜 거기서 해야 되는지 제가 잘 모르겠어요.
왜 이런 것을 페스티벌 형식으로 해서 주택가도 있고 학교도 있는 곳에 해야 하는 것이죠? 그것이 성인문화 향유가 문제 남성도 존중해야 된다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남성과 여성을 떠나서 물론 이것이 이 행사가 어떻게 해야 될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했던 행사들의 전례들을 봤을 때 여성을 성 상품화하고 대상화하고 심지어는 만지기도 하고 이런 일이 있었다고 증언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행사를 어떻게 주택가에서 학생들도 있는 그런 거리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지 이것이 정치적인 문제입니까? 그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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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