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22대 총선은 끝났지만,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선거에 쓰인 폐현수막 처리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한 장을 만들고 버릴 때마다 4kg이 넘는 온실가스가 발생하는데재활용에도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홍수열]
안녕하세요.
선거 끝나고 버려지는 현수막이 환경에 악영향을 준다라고 하는 건 오래전부터 이어져온 지적인데. 보통 선거가 끝나면 폐현수막이 얼마나 나옵니까?
[홍수열]
환경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21대 총선, 그러니까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약 1700톤 정도의 폐현수막이 전국적으로 발생했고요. 2022년 20대 대선에서는 1100톤 그리고 그해 있었던 지방선거에서도 1600톤 정도의 폐현수막이 발생을 했고요. 올해 22대 총선에서는 집계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1700톤 이상의 폐현수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지금 보여주신 통계자료를 보면 5년 동안에 1만 4000톤 정도 나왔으니까 한해 평균 2800톤 정도 나오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놀란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걸 폐기하는 과정에서 환경오염이 막심하다는 거죠?
[홍수열]
폐현수막은 석유로 만든 합성수지거든요. 폴리에스터 섬유로 만들기 때문에 현수막을 만드는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것이고요. 이것을 대부분 쓰레기로 소각처리를 하거든요.
그러면 만들고 소각하는 과정 모두 환경 문제가 있는 거군요?
[홍수열]
석유로 결국 태우는 셈이 되니까 현수막 한 장당 대체로 6kg 이상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걸로 계산이 되거든요.
그런데 재활용되는 비율은 혹시 얼마나 되는지.
[홍수열]
환경부 자료에서는 20~25% 정도 재활용이 된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재활용의 수준은 매우 낮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현수막을 재활용해서 다시 섬유로 만드는 이런 재활용을 생각할 텐데 이런 방식으로는 현재 재활용이 어렵고요. 마대나 아니면 장바구니 같은 용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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