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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무인기·미사일 백여 대 발사"...작전명 '진실의 약속' 가동 / YTN

YTN news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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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이스라엘로 백여 대의 무인기와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한 지 12일 만으로 보복 공격으로 중동에서 전면적인 확전이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웅진 기자!

이란의 무인기와 미사일이 실제로 이스라엘을 타격한 것인가요?

[기자]
아직 이스라엘 영토가 공격받았다는 보도는 없습니다.

외신들은 미국과 영국 군용기가 이라크-시리아 국경에서 이란의 무인기, 드론을 격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백여 대에 이르기 때문에 모든 드론을 걸러 낸 것인지는 당장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군 당국은 이란이 이스라엘 쪽으로 대량의 무인기와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확인했습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이스라엘군 다니엘 하가리 대변인이 현지 시간 13일 저녁 TV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고 긴급뉴스로 전했습니다.

이란이 발사한 무인기들이 우리 시간으로 지금쯤 이스라엘에 도착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했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란 국영 텔레비전도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스라엘 점령지를 향해 보복 공격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을 이스라엘의 범죄 처벌을 위한 '진실의 약속' 작전으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출격한 무인기와 순항 미사일이 백여 대에 달하고, 일부는 시리아 상공을 지났습니다.

하가리 대변인은 영공에서 위협을 면밀하게 추적하고 있다며, 무인기 등을 요격하기 위한 방공망을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 관계자는 드론에 각각 20kg의 폭발물이 장착돼 있으며 이스라엘 방공망은 이들을 격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항공 당국은 이란의 무인기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모든 항공편의 영공을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공격한 것에 대해 보복하겠다고 공언해왔는데요.

이번 공격에 앞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스라엘이 운영하는 선박 MSC 에리즈호를 나포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나포를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직접 공격에 대비해 전군에 비상을 걸고 기존의 가자지구 전쟁 외에 주변 국가들과의 확전을 대... (중략)

YTN 신웅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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