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38년 연기인생' 정보석…새로운 도전은 지금부터

연합뉴스TV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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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38년 연기인생' 정보석…새로운 도전은 지금부터


사극에서 멜로, 코믹 연기까지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대표 배우죠.

올해 데뷔 38년 차를 맞은 배우 정보석 씨가 또 한 번의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연극 '러브레터'의 주인공을 맞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데요.

배우 정보석 씨 직접 모시고, 38년간의 연기 인생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연기를 하신 지 어느덧 38년 차가 되셨습니다. 데뷔하신 게 1986년인데요. 이렇게 오랜 기간 연기를 하게 될 거라고 짐작하셨나요? 소감은 어떠신가요?

최근 한 방송에서 언급한 데뷔 시절 이야기가 눈길을 끌더라고요. 데뷔 초에 당시 애인이었던 지금의 아내분과 촬영 현장에 같이 다녔다고 하셨는데요. 당시 방송계 분위기를 생각하면, 굉장히 눈에 띄는 행동이었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데뷔 시절 이야기만 들어도, 얼마나 로맨티스트인지 알 것 같은데요. 이번에 새롭게 도전한 연극이 화제입니다. '러브레터'라는 연극에서 주연을 맡으셨는데요. 어떤 연극인지 궁금한데요?

특히 정보석 배우님이 연극 '러브레터'를 택한 이유도 있을 텐데요?

50여 년에 걸쳐 편지를 주고받으며, 인생과 사랑을 나눈다, 참 낭만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특히 요즘에는 워낙 디지털이 잘 발달돼 있기 때문에 이렇게 편지를 주고받는 일들이 드물지 않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순수성을 깨워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듭니다?

특히 2인극이라는 점이 호기심을 자극하는데요. 특히 배우 하희라 씨와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점도 눈길을 끌더라고요. 두 분이 호흡을 맞춘 게 이번이 35년 만이라고 하던데요. 하희라 씨와의 연기 호흡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영화와 드라마 활동 중에도 연극 무대를 그리워하며 꾸준히 출연해왔다고 알려졌는데요. 바쁜 와중에도 연극 무대를 계속 밟아온 그 이유가 있을까요?

그런데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거침없이 하이킥'이라는 시트콤 속 '쥬얼리 정' 캐릭터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반면에 극악무도한 악역 연기도 찰떡 소화하셨고요. 왕 역할도 찰떡 소화해 오셨는데요. 실제 정보석 님의 성격은 그동안 맡은 배역 중에 어떤 캐릭터에 가장 가까운가요?

배우에게도 특히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지 않습니까? 경력이 38년인 만큼 수많은 작품을 하셨지만,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특히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연기력인데요. 또 하나의 비결은 바로, 원조 조각미남 배우이기 때문이 아닐까란 생각도 듭니다. 지금은 대한민국 대표 꽃중년으로도 불리는데요. 스스로 조각 미남이란 사실을 인정하시나요?

배우라는 직업이 본캐라면, 최근까지 빵집 사장님이라는 부캐도 갖고 계셨는데요. 잠시 사업을 중단하셨더라고요. 그 이유를 궁금해하는 팬들도 많은데요. 빵집 운영을 중단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워낙 오랜 기간 배우로 살아오셨던 만큼, 빵집 사장님이란 부캐가 쉽진 않았을 거 같은데요. 특별히 빵집 사장님을 택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런데 아마 배우님이 가장 좋아하는 건 따로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바로 손자·손녀! 어느 누가 할아버지로 볼까 싶습니다만, 실제 현실에선 그야말로 손자·손녀 바보로 통한다고 하더라고요?

환갑이 지난 나이이고, 또 한편으론 손자·손녀에게 할아버지로 불리지만 누구보다 젊게 살기 위해 노력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그 어떤 배우들보다 SNS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계시는데요. 팔로워도 무려 2만 명이 넘더라고요. SNS를 통한 팬들과의 소통에 이렇게 열정적인 이유가 있을까요?

끝으로, 또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연기가 있다면 무엇일지 앞으로의 꿈과 계획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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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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