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호텔서 남녀 4명 숨진 채 발견…지하철역으로 차량 돌진
[앵커]
경기 파주시의 한 호텔에서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객실 안에서 발견된 여성 2명에게선 타살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총선 당일 크고 작은 사건·사고도 많았는데요.
방준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기 파주시 야당동의 한 호텔.
오전 10시 35분쯤 남성 2명이 건물 밖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들이 묵었던 객실에서 숨진 여성 2명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숨진 4명은 모두 20대로, 여성 2명은 손이 묶여 있는 등 타살 정황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호텔 CCTV와 숨진 이들의 휴대폰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하철 입구 표지석이 쓰러져 있고, 역 입구 앞으로 부서진 차량이 보입니다.
오후 1시쯤 서울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입구로 4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손잡이를 잡고 올라오던 행인 1명이 손가락을 다쳤습니다.
"상점이랑 지하철 입구랑 되게 좁거든요. 상점에는 피해가 없었고 지하철 입구만 많이 부서진 거 같더라고요."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음식을 포장하기 위해 차를 세웠다가 기어를 주차에 놓은 것으로 착각했다"고 진술했고, 음주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후 1시 40분쯤엔 인천 서구 오류동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나 1시간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쌓여있던 혼성 플라스틱 폐기물이 일부 불에 탔습니다.
앞서 9시 20분쯤 인천 부평구 상가주택 1층에서도 불이 나 주민 4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폭발음이 났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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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기자 함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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