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4선에 도전하는 거물급 두 후보가 맞붙는 경기 성남 분당갑으로 가보겠습니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현역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빅매치를 벌이고 있는데요.
방송 3사 출구조사도 접전 양상이었는데요.
공태현 기자, 지금 이광재 후보 캠프 사무실에 나가 있죠?
[기자]
이곳 이광재 민주당 후보 캠프에선 지지자들이 차분히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모두 오후 6시쯤 캠프를 방문해 조사결과를 지켜본 뒤 사무실을 떠났는데요.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52.8%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47.2%를 기록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만큼 양 캠프 모두 신중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분당갑은 나란히 4선에 도전하는 두 거물급 후보의 격돌로 관심을 모았는데요.
현역인 대권주자급 안철수 후보에 강원지사를 지낸 3선 이광재 후보가 도전장을 낸 겁니다.
분당갑은 그간 보수 정당이 강세였지만, 20대 총선은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고 지난 총선에선 0.72%p의 접전 끝에 국민의힘이 승리하며 초접전 지역이 됐습니다.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경기 성남 분당구 투표율은 76.2%로 경기 지역에서 두번째로 높았습니다.
이광재 후보가 당선될 경우 비명계 핵심으로 당내 위상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안철수 후보가 당선되면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입지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성남 분당갑 이광재 캠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방성재
공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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