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투표율 56.4%…4년 전보다 3.4%p ↑
[앵커]
제22대 총선 투표율 알아보겠습니다.
오후에 사전투표가 합산되며 지난 총선 투표율을 웃돌고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선관위 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은 56.4%입니다.
4년 전 같은 시간 투표율은 53%였습니다.
3.4%포인트 더 오른 겁니다.
잠시 뒤 집계될 오후 3시 투표율도 지난 총선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입니다.
2시 기준 61.6%입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와 제주입니다.
둘 다 52.7%입니다.
오전까진 투표율이 지난 총선을 밑돌았는데, 오후 들어 사전투표율이 합산되면서 크게 뛰었습니다.
사전투표율이 31.28%로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았던 만큼, 최종 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높을지, 높으면 얼마나 높아질지 주목됩니다.
1988년 13대 총선 75.8%, 14대 총선 71.9%로 낮아진 뒤 한 번도 70%를 넘지 못했습니다.
여야 모두 한 명이라도 더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수백표 차이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며 "투표를 격려해달라"고 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이번 총선은 투표 독려에서 승패가 결정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종 투표율은 저녁 6시 반 이후쯤 나올 전망입니다.
개표의 경우 수검표 도입으로 평소보다 2시간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체로 새벽 2시 전후가 돼야 전국 평균적으로 승패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선관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덕재 기자 (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권혁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