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보다 낮은 본투표율…12시 18.5%
[앵커]
이번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가보겠습니다.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치였지만, 본투표율은 4년 전보다 낮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선관위 상황실에 나와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본투표율은 지난 총선 때보다 낮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기준 투표율은 18.5%입니다.
4년 전 같은 시간 투표율은 19.2%였습니다.
0.7%포인트 낮아진 겁니다.
현재까지 선거인 약 4,400만명중 약 810만명이 투표를 마친 상태인데요.
대구가 20.4%로 투표율이 가장 높습니다.
반면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광주가 15.7%로 가장 낮습니다.
최고 투표율 지역은 계속 변하는 반면, 최저 투표율 지역은 줄곧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오후 1시부터는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선상·재외 투표가 합산될 예정입니다.
사전투표율은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았는데, 그만큼 최종 투표율이 높아질지, 아니면 결론적으로 줄어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민주화 이후 역대 총선 투표율을 보면 1988년 13대 총선 때 75.8%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인 1992년 14대 71.9%를 기록한 뒤 한 번도 70% 선을 넘지 않았습니다.
여야 모두 가능한 더 많이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딱 한 표가 부족하다'고 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선 때보다 절박하다'고 했습니다.
최종 투표율은 저녁 6시 반 이후쯤 나올 전망입니다.
2000년대 들어 처음 70%를 넘길지 관심입니다.
개표는 부정선거 논란 방지를 위한 수검표 도입으로 약 2시간 정도 늦어질 전망입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대체로 새벽 2시 전후가 돼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선관위 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덕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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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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