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사전투표율 역대 총선 최고…여야 막판 유세전 치열
이제 본투표가 딱 사흘 앞입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여야는 남은 기간 유권자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두 분과 총선 상황 짚어봅니다.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어서오세요.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한 걸 두고 여야의 해석이 다릅니다. 국민의힘은 오만한 세력을 향한 국민 분노 때문이다, 민주당은 정권심판론을 지지하는 유권자 때문이라고 봤어요. 어떤 해석이 더 설득력 있다고 보세요?
높은 사전투표율이 판세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지난 대선 때는 사전투표율이 36.9%에 달했지만, 본 투표율까지 끌어올리진 못했고요. 또 '높은 사전투표율이 진보 진영에 유리하다'는 통념도 꼭 들어맞진 않는 것 같아요?
본투표가 이제 딱 3일 남았습니다. 마지막 주말,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접전지 충청지역 중원 민심에 호소하면서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대위원장을 부울경에 배치했습니다. 동선에 담긴 의중을 어떻게 보면 될까요?
오전에 본인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 유세를 마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서울 '강남 3구'를 집중적으로 지원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와 추미애 전 장관 등과 함께 유세에 나섰는데 강남3구 민주당의 험지를 집중 지원하는 것 같습니다?
선거전 막바지, 여야는 모두 지지층을 최대한으로 결집시키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메시지도 그에 맞춰서 내고 있는데요. 여권에서는 친윤계 인사로 분류되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야권이 다수당이 되면 대통령 탄핵까지 실행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 인천 미추홀구에 출마한 중진 윤상현 의원도 "아무리 여당이 미워도 야당에 일방적으로 국회를 맡기는 건 위험"하다며 누가 더 필요한지 고민해달라고 했는데요. 약보수, 중도 지지자들을 투표장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까요?
반면 민주당에서는 정권 심판론을 강화하는 메시지를 쏟아내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회초리를 들어서 안 되면 권력을 빼앗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중도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메시지라고 보십니까?
여야가 판세 전망을 내놨는데요.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110~130석, 민주당은 120~151석+α를 예상했습니다. 공통적으로는 수도권과 중원, '낙동강벨트'에서 경합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승패를 가를 마지막 퍼즐은 무엇이라 보세요?
최근 조국혁신당이 내놓은 공약을 두고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국 대표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사회연대임금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대기업이 임금을 낮추면 정부가 세제 혜택 등을 주는 방식이라는 설명인데, 이에 대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조국식 사회주의'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셨어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형사고발 의지를 밝혔습니다. SNS에서 퍼지고 있는 "국민의미래에 투표하면 사표가 된다"는 말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는 건데요. 황보승희 의원이 속한 자유통일당도 이 부분을 지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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