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주말 봄꽃 만발…오늘도 완연한 봄 날씨
[앵커]
연일 온화한 날씨에 전국적으로 봄꽃이 만발했습니다.
따뜻한 봄 기운이 펼쳐지면서 곳곳으로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오늘(7일)도 맑고 포근한 봄 날씨가 예상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물감을 풀어놓은 듯 샛노란 빛이 둔치를 물들였습니다.
완연한 봄을 알리는 유채꽃입니다.
빨간 풍차와 튤립, 노란 유채꽃이 한데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상춘객들은 유채꽃밭을 거닐며 봄꽃 향기를 만끽합니다.
충남 공주에선 연분홍빛 벚꽃이 만발했습니다.
부모님과 나들이를 즐기는 아이들은 꽃구경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연인들도 활짝 핀 꽃망울을 배경으로 추억을 담느라 분주합니다.
"경기도 부천에서 여자 친구와 공주 벚꽃이 그렇게 예쁘다고 해서 놀러 왔는데요. 생각보다 벚꽃이 더 많이 펴 있고 만개해서 너무 예쁘고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어요."
봄꽃이 절정에 달한 가운데 휴일에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기온도 20도를 웃돌아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완연한 봄 날씨 속에 전국적으로 상춘객들이 붐빌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나 화재에 유의해야 합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밤낮 기온 차이가 크게 벌어지겠다며, 건강 관리에도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
[email protected])
[영상취재기자 김완기 이덕훈 진교훈]
#유채꽃 #벚꽃 #봄 #주말 #날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