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 폭격 사건이 중동지역 무력충돌 확산의 뇌관으로 비화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조만간 보복에 나설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헤즈볼라도 동참을 시사하면서 이스라엘과 동맹인 미국도 초 경계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현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친이란계 무장세력 헤즈볼라 지지자들이 '쿠드스의 날' 즉, '예루살렘의 날'을 맞아 베이루트 교외 행사장에 집결했습니다
레바논과 팔레스타인 국기, 헤즈볼라를 상징하는 깃발을 흔들며 이스라엘에 대한 전의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헤즈볼라는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이스라엘과의 전쟁에 완전히 준비돼 있다고 천명했습니다.
[하산 나스랄라 / 헤즈볼라 사무총장 : 다마스쿠스의 영사관을 겨냥한 이란의 대응이 이스라엘에게 불가피하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그러면서 이란 영사관을 타격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중동지역에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모하마드 잠시디 대통령실 정무 부수석은 SNS를 통해 이스라엘의 맹방인 미국에도 "공격당하지 않으려면 물러나 있으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행정부는 조만간 큰 공격이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높은 경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CNN방송은 전했습니다.
이스라엘도 이란의 공격을 의식하면서 즉각 대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요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 보복은 이란을 포함해 어느 곳에서도 나올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에 직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보복 목표가 될 가능성이 있는 28개 이스라엘 대사관을 임시 폐쇄했습니다
초경계 태세로 전환한 이스라엘과 미국, 군사적 대응을 천명한 이란과 헤즈볼라, 영사관폭격은 중동지역에 전운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
YTN현덕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연
YTN 현덕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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