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달 한중일 정상회의…대통령실 "일정 논의중"
[앵커]
이르면 다음달 서울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일정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2019년 12월 중국 청두 개최를 끝으로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열리지 않았던 한중일 정상회의.
일본 교도통신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정상회의 의장국인 우리나라가 다음달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중일 정상회의의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며 장소는 서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3국이 모두 동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한중일 외교장관은 부산에서 만나 3국 정상회의에서 필요한 준비에 속도를 내자고 의견을 교환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의 이희섭 사무총장은 외신을 통해 "한중일 정상회의가 올해는 재개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조속한 개최를 희망했습니다.
당시 이희섭 사무총장은 3국이 직면한 도전 과제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지정학적 긴장과 공급망 문제 등을 꼽았습니다.
다음달 윤석열 대통령과 중국의 리창 총리, 기시다 일본 총리가 손을 맞잡고 3국의 현안을 논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mail protected]#한중일 #정상회의 #교도통신 #윤석열 #리창 #기시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